달걀 얼려서 보관해도 될까? 달걀 냉동 보관에 대해 알아보자.

달걀이 아직까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. 달걀을 얼려서 보관해도 될까요? 달걀을 얼려도 되는지와 얼렸을 때 변화 여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달걀

 

달걀 얼려되 되나?

 

달걀은 그 자체로도 완전식품입니다. 달걀만 요리해서 먹기도 하지만 여러 요리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이러한 달걀은 보통 냉장상태로 3~5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.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요리 재료를 얼리기도 하는데 달걀도 얼려서 보관이 가능합니다.

단 달걀을 냉동 보관하기 위해서는 껍질째 냉동 보관하면 안 됩니다. 달걀을 껍질째 얼리게 되면 부피가 커진 내용물에 의해 껍질이 깨져 살모넬라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달걀의 내용물만을 냉동 후 식재료로 사용하면 됩니다.

달걀 냉동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껍질을 깨트려 내용물만 냉동한다.
•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냉동한다.
• 흰자와 노른자를 교반해 냉동한다.
• 익히지 않은 내용물은 냉동 후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.
• 익힌 내용물은 2~3개월만 보관이 가능하다.

 

달걀 냉동 후 변화

 

달걀을 냉동 후 요리하게 되면 흰자와 노른자가 얼리기 전과 비교해 변화가 있습니다. 흰자의 경우 얼린 후 해동하게 되면 단백질에 변화가 생겨 거품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. 이 때문에 머랭과 같은 거품을 풍부하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 냉동 후 해동한 흰자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
노른자의 경우 얼리게되면 젤과 같이 밀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가지게 되고 얼리기 전에 설탕이나 소금을 첨가하면 식감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
• 냉동 흰자 : 거품이 더 많이 발생한다.
• 냉동 노른자 : 젤과 같이 밀도가 높아진다.

달걀 사용 용도에 따라 냉동 냉장 나누어 보관

이처럼 달걀은 얼리게 되면 물성이 변하게 되어 요리에 더 적합하게 바뀌기도 하므로 냉장 보관이 유리한 용도는 냉장 보관을 하고 냉동으로 인해 변한 물성이 필요한 거품 발생용이나 노른자를 이용한 요리용은 냉동이 유리합니다. 싼 가격으로 달걀을 구매할 기회가 된다면 일부는 냉동을 해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.

 

이상으로 달걀 얼려서 보관해도 되는지, 달걀 냉동 보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